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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S13에 MS Windows 설치2 –세부설정-

Mac mini의 사망진단과 더불어 8년여의 Mac OS X 생활 청산과 Windows 7으로 강제이주가 시작되었다.(이 포스트 참조) XPS13은 비교적 좋은 spec의 laptop 이지만, SSD가 작아서 이전에 쓰던 데이터를 모두 복사해 올 수는 없기에 필요한 것들만 c:에 넣고 나머지는 외장 디스크에 복사해 두고 쓰기로 했다. 다음은 Mac mini에서 XPS13(Windows 7)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메모한 것이다.

Data 가져오기

영화, 사진, 음악 등등의 data를 Windows로 가져 오려면 HFSExplorer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져올 대부분의 데이터는 계정 디렉토리 안에 있는데, iPhoto의 경우 “Users/계정명/Pictures/iPhoto 라이브러리” 경로에서 찾을 수 있다.

 

HSF+ disk를 format하기

기존에 Mac에서 사용해 오던 disk를 format하려고 partition을 지웠더니 “강제로 보호된 매개 변수 집합이 없이 보호된 파티션을 삭제할 수 없습니다.–Cannot delete a protected partition without the force protected parameter set는 메세지가 뜨면서 진행되지 않는다. 200MB 정도니까 그냥 버려도 되지만 찜찜하다면 이 post를 따라하면 삭제할 수 있다.

 

대체 Applications

* iPhoto
: iPhoto는 2015년 3월 현재 Mac용으로만 배포되므로 이를 대체할 application을 찾아야 한다. Google Picasa는 Google+ 계정과의 연동에서는 좋지만 나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두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Picasa는 iPhone에서 찍은 *.mov file을 제대로 import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어서 Windows Essentials에 포함된 MS Photo Gallery를 사용하기로 했다.

* FFView
: 만화책 뷰어는 워낙 유명한 꿀뷰가 있으니 별 고민 없이 설치.

* Automator
: Mac에서는 별다른 utiltity 없이 Automator로 파일 변환 등의 일괄 작업을 해왔는데 Windows에서는 개념상 좀 다르긴 하지만 유명한 Total commander가 있다. 그리고 어찌어찌해서 이것과 비슷한 무료 프로그램인 Multi commander를 찾았다.

 

Steam Library

250GB SSD는 게임을 저장하기에 여유로운 공간은 아니다. Steam의 설정 -> 다운로드 -> ‘콘텐츠 라이브러리’ 항목에서 외장 하드디스크로 게임 저장 공간을 설정해 줄 수 있다. 여기에 설정한 값은 game을 ‘설치’할 때 선택할 수 있는 list로 표시된다.

sc_steam_setting_lib_path

Bluetooth keyboard/mouse 사용

Dell XPS website에 있는 Bluetooth 관련 driver를 update해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여기 저기 헤매다가 Intel website에서 “Intel Driver Update Utility“를 찾게 됐는데, 이 utility로 검색된 wireless와 bluetooth driver를 update하니 새로운 제대로 동작했다. Apple keyboard와 Magic mouse를 pariing하기 전에 Boot camp 지원 software 압축파일을 받아서 다음 파일들을 미리 설치해 둔 다음 진행하는게 좋다.

  • AppleKeyboardInstaller64.exe
  • AppleWirelessMouse64.exe

 

External display 사용과 wake up 문제

Windows7 기본설정은 뚜껑(lid)를 닫을 때 절전모드로 진입하게 되어 있다. “제어판\하드웨어 및 소리\전원 옵션\덮개를 닫으면 수행되는 작업 선택”에서 ‘덮개를 닫을 때’ 항목을 조절하면 lid를 닫을 때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sc_xps13_win7_lid_closing_options그리고 lid를 연 상태에서는 절전모드에서 mouse에 의해 깨어나지만 닫은 상태에서는 깨어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BIOS A10 version upgrade로 해결 되었다. BIOS와 upgrade utility는 Dell hompage에서 찾을 수 있다.

 

Ghost clicking(?)

뚜껑을 닫고 XPS13을 사용하다 보면 비 주기적으로 누르지도 않았는데 mouse click이 생긴다. 처음에는 Apple wireless mouse의 driver 문제인 줄 알고 driver를 삭제해 볼까 했는데 뚜껑을 열었을 때는 문제가 없어서 trackpad를 꺼봤더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sc_xps13_trackpad_off

Update) 2015년 8월 현재, Dell website에 올려진 최신 트랙패드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리드가 닫혔을 때 자동으로 트랙패드가 disable되고 열면 enable되므로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지 않다.

XPS13에 MS Windows 설치 –Linux에서 되돌아 오기–

먼지 뒤집어 써가면 그 동안 수고해 주던 Mac mini가 KMUG 기사 아저씨로 부터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Logic board 불량인 것 같다며 수리 하는데 50만원 정도 든댄다. (2015년 3월 기준으로 Mac mini는 62만원 부터) 여러가지 고민한 끝에, Linux를 설치해서 사용해 오던 XPS13을 다시 Windows로 복귀 시키기로 했다.

Windows7과 필요한 프로그램을 구하기

Dell service center(080-860-9912)에 연락해서 Linux 설치 하느라 partition을 지웠는데 어떻게 Windows7으로 복구할 수 있는지 물어 보니 Windows7 iso image link와 함께 친절하게 설정 방법이 적힌 email로 보내 주셨다. 다만 Windows7 ISO image를 USB로 변환하는 것은 다른 software를 사용했는데, Rufus사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조 하면된다.

sc_rufus20_xps13_window7

Windows7 과 driver 설치

먼저 왼쪽 USB port에 위에서 만든 Windows 설치 USB driver를 넣고 부팅 중에 F12를 눌러 BIOS menu에 접근한다. BIOS 화면에서는 “Change BOOT mode to:” -> “LegacyBoot Mode, Secure Boot Off” 순서로 선택해서 Legacy BIOS 화면을 띄운 다음 USB를 선택하면 Windows7 설치가 시작된다.

Windows7 설치 후에는 XPS13용 driver들을 설치해야 하는데, 상담원께서 보내주신 email에 보면 driver에 대한 link들도 함께 들어 있다. 이것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 하고나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업데이트를 설치하기 위해 Dell website의 “드라이버 및 다운로드” page에서 ‘Dell Update Application ‘을 설치 해 두었다.

Windows7 설치 직후에는 video뿐만 아니라 유/무선 network도 못 잡는 깡통이므로 다음 두 개의 드라이버는 설치 전에 따로 받아 두는게 좋다.

Bluetooth는 Dell website에 등록된 driver를 설치해도 잘 동작하지 않았는데 Intel driver update utility로 설치하니 잘 동작 했다.

다음은 설치 후 확인한 Windows 7 체험 지수, 그래픽 빼고는 체험 지수 결과가 그럭저럭 잘 나온다. 실제로 Starcraft2를 실행 시켰을 때 시네마틱 영상에서 안습의 렌더링을 보여 주긴 했으나, game이 돌아가기는 한다.

sc_win7perf_xps13

Otterbox defender 해외 주문

IPhone5로 바꾸고 부터는 마음에 드는 케이스가 너무 많아서 탈이다.
지난 번 미국 출장 중에 AT&T shop에서 몇 번을 들었다 놨다 했던 Otterbox Defender가 눈에 띄어서 찾아보니  한 쇼핑몰에서 69,000원에 팔고 있었다.

otter-box

반면 Amazon에서는 IPhone6 때문인지 할인된 가격으로 파는 업체들이 꽤 보였다. Jawbone UP 24때 쌩쑈한 추억 땜에 좀 찜찜하긴 했지만 ‘케이슨데 또 그럴일은 없겠지’ 생각을 하는 중에 정신을 차려보니 결제 확인 창이 보이고 있었다. $7.46에 국제배송 된다는데, 지난번에 배대지에서 500g짜리 받는데 $11든거 생각 하면 그리 비싼것도 아닌것 같다.

amazon_order_otterbox_defender

물론 도착하는데 영업일로 9~12일 걸린다.
내년에나 받을 수 있겠군…

해외구매 Jawbone UP24의 사망과 교환 받기

UPDATE: 이 Jawbone UP24는 교품 받은지 4개월 만에 결국 다시 사망했습니다. 저 비용 들여서 다시 미국에 보내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것 같아서 사용을 포기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이 싸다고 해외구매를 생각하고 계시다면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이 제품은 일반적인 사용에도 고장이 잘 납니다.

2014년 10월초 내가 출장을 나갈 무렵만 해도 Jawbone UP 24의 면세점 판매 가격은 $179 미국 판매 가격은 $129였다.  $50이면 큰 차이라고 생각했기에 CA 도착하자 마자 Fry’s를 찾아가서 큰 맘 먹고 질렀는데, 문제는 귀국한 후에 생겼다. 이 녀석이 출근 시간에 걸었던걸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너 30분 동안 뭐 한거 같은데 그게 뭐였어?”하고 묻는 현상이 몇 번 반복되더니 급기야 어느 날은 8일 간다는 battery가 불과 3일 만에 떨어져 버렸다. 그렇게 조금씩 치매를 앓던 녀석이 햇님/달님 light가 번쩍이더니 (Lost clock 증상) phone과 동기화가 자주 떨어지는 등 이상한 짓을 하기 시작했다.

JawboneUP24_black인터넷을 찾아 보니 soft/hard reset을 하는 친절한 방법들과 더불어, “Jawbon UP은 QC가 개판이다”, “6번 교품 받아 보고 포기했다” 등등의 사기전에 봤어야 할 글들이 무수히 많이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메일을 보내봤는데 Jawbone에서는 흔쾌히 교환해 주겠다고 했다.

미국 거주라면 무료로 교품을 반송할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받으려면 배대지 비용 (11,000원)과 교품 반송 비용(원래는 55,000원 / 회사 할인으로 23,000원)으로 3만원 좀 넘게 들었다. 그리고 블프 등이 겹치면서 시간도 약 한달 정도 걸렸으니까, 정말 미국에서 사는게 이득이었나 생각이 든다. 게다가 그새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서 가격은 $99로 떨어졌으니… 😐

11월 23 ~ 26일  – Customer support 문의 및 교품 결정
12월 5일 교품 발송됨
12월 11일 배대지 도착 – 요금 11,000원
12월 19일 한국 도착
12월 23일 고장품 발송 – 요금 23,000원

* 외국에서 전자 제품 살 때는 신중할 것!

Logitech MX anywhere

노트북과 같이 딸려왔던 광마우스의 왼쪽 버튼이 눌러지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출장 나오면 꼭 뭐하나 문제가 생긴다니까… 이 기회에 선 정리가 필요 없는 무선 마우스로 바꿔보려고 마음을 먹었다.

구글링해서 걸린 문서들에는 ‘Logitech 무선 마우스는 linux에서 동작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는데 가게에 전시된 마우스들은 대부분 Logitech 아니면 MS였다.  망설이고 있었는데 상자에는 windows뿐만 아니라 맥에서도 동작한다고 적혀 있는게 아닌가! ‘설마 맥에서도 되게 해놓고 linux는 뺐겠어?’하는 생각으로 확인하는 샘치고 제일 마음에 드는 녀석으로 그냥 사왔다. 이곳은 환불 잘 되는 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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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있는 bluetooth를 쓰는것은 아니고 따로 수신기가 들어 있는데, USB port에 꽂았더니 아무런 추가 설정없이 잘 인식되고 잘 동작됐다. (Ubuntu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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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채로 만족 스럽지만, 휙~ 휙~ 날아다니는 느낌이 나는 휠 때문에 적응하기 힘들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누군가에게 말했더니 스크롤 부분을 꾹 눌러 주었다. 아.. 휠 동작을 토글할 수 있는 거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