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보관물: xps13

XPS13 베터리(Y9N00) 교체

2013년에 샀던 XPS13(L233X)가 윈도우즈 초기화 이후 “Your battery has experienced permanent failure and needs to be replaced. Strike the F1 key to continue. F2 to run setup the utility.” 메세지와 함께 부팅하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이 메세지는 매번 나오는 것은 아니고 어떤 때는 아무 메세지도 없이 부팅이 안되었기 때문에 실제로 베터리 문제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하지만 뒷판을 뜯어 베터리케이블을 빼고 AC로 연결했을 때 아무 문제 없이 부팅되는 것을 보고는 베터리에 점점 더 혐의가 가서 바꿔보기로 했다.

XPS13의 베터리인 Y9N00는 Dell 홈페이지에서 검색되지 않는다. 한국 Dell에 문의해 봤더니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결국 G마켓에서 파는 적당해 보이는 녀석으로 영입하기로 했는데, 며칠후에 도착한 새로운 선수는 딱 보기에도 허술해 보였다.

스티커에 Dell꺼라고 붙어는 있긴한데 마감도 엉망이고 인쇄 상태가 영 허술한 데다가 이전에 사용하던 정품 베터리와 비교해서 스티커 내용도 다르다. 이 베터리의 최악은 커넥터 부분인데 아래 사진에서 왼쪽의 각지게 만들어져 있는 정품과 달리 이 녀석은 어떤 초등학생이 하기 싫은 숙제 억지로 한것 마냥 구부려 놨다.

커넥터 각도가 저 모양이라 안끼워 질까 걱정했는데 좀 힘들긴 했지만 억지로 끼워서 연결할 수는 있었다.

뭐냐 이게…

뚜껑덮고 부팅했더니 우려와 다르게 부팅/충전 모두 잘되고 베터리 테스트 프로그램을 몇개 돌려도 별다른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음은 유투브에 있는 XPS13  베터리 교체 교육영상.

Windows 10 USB 마우스/키보드로 깨워지지 않는문제

사양 : Dell XPS 13

주로 HDMI로 연결한 외부 모니터를 사용하느라 노트북 lid를 덮어 두는데, 새롭게 Windows 10을 복구하고 나서 부터는 절전 모드 진입 후 USB 마우스/키보드로 컴퓨터가 깨워지지 않았다. 장치 관리자에서 “이 장치를 사용하여 컴퓨터의 대기 모드를 종료할 수 있음”이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하라는 내용은 인터넷에 많지만, 기본적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도 문제가 생기고 있었다.

BIOS menu를 보니 관련 있어 보이는 USB Wake Support가 [Disabled]되어 있다. 일단 이 설정을 [Enabled]로 변경해 준다.

그리고 나서 Windows의 powercfg command의 option중에 deviceenablewake로 마우스와 키보드를 설정해 주었더니 절전 모드에서 잘 깨어난다.

명령표시줄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하고 장치의 목록을 확인한다.

C:\Windows\system32>powercfg /DEVICEQUERY wake_programmable
HID 규격 공급업체 정의 장치
HID 규격 공급업체 정의 장치 (001)
HID 규격 시스템 컨트롤러
HID 규격 공급업체 정의 장치 (002)
HID 규격 공급업체 정의 장치 (003)
Intel(R) Centrino(R) Advanced-N 6235
HID 규격 마우스 (001)
ASIX AX88772A USB2.0 to Fast Ethernet Adapter
HID 키보드 장치 (001)
HID 규격 사용자 컨트롤 장치

표시된 목록 중 “HID 규격 마우스 (001)”과 “HID 키보드 장치 (001)”을 설정하고 하이버네이션을 끈다.

C:\Windows\system32>powercfg /deviceenablewake "HID 규격 마우스 (001)"
C:\Windows\system32>powercfg /deviceenablewake "HID 키보드 장치 (001)"
C:\Windows\system32>powercfg /H off

XPS13에 MS Windows 설치2 –세부설정-

Mac mini의 사망진단과 더불어 8년여의 Mac OS X 생활 청산과 Windows 7으로 강제이주가 시작되었다.(이 포스트 참조) XPS13은 비교적 좋은 spec의 laptop 이지만, SSD가 작아서 이전에 쓰던 데이터를 모두 복사해 올 수는 없기에 필요한 것들만 c:에 넣고 나머지는 외장 디스크에 복사해 두고 쓰기로 했다. 다음은 Mac mini에서 XPS13(Windows 7)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메모한 것이다.

Data 가져오기

영화, 사진, 음악 등등의 data를 Windows로 가져 오려면 HFSExplorer의 도움이 필요하다. 가져올 대부분의 데이터는 계정 디렉토리 안에 있는데, iPhoto의 경우 “Users/계정명/Pictures/iPhoto 라이브러리” 경로에서 찾을 수 있다.

 

HSF+ disk를 format하기

기존에 Mac에서 사용해 오던 disk를 format하려고 partition을 지웠더니 “강제로 보호된 매개 변수 집합이 없이 보호된 파티션을 삭제할 수 없습니다.–Cannot delete a protected partition without the force protected parameter set는 메세지가 뜨면서 진행되지 않는다. 200MB 정도니까 그냥 버려도 되지만 찜찜하다면 이 post를 따라하면 삭제할 수 있다.

 

대체 Applications

* iPhoto
: iPhoto는 2015년 3월 현재 Mac용으로만 배포되므로 이를 대체할 application을 찾아야 한다. Google Picasa는 Google+ 계정과의 연동에서는 좋지만 나는 사진을 온라인에 올려두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Picasa는 iPhone에서 찍은 *.mov file을 제대로 import하지 못하는 문제도 있어서 Windows Essentials에 포함된 MS Photo Gallery를 사용하기로 했다.

* FFView
: 만화책 뷰어는 워낙 유명한 꿀뷰가 있으니 별 고민 없이 설치.

* Automator
: Mac에서는 별다른 utiltity 없이 Automator로 파일 변환 등의 일괄 작업을 해왔는데 Windows에서는 개념상 좀 다르긴 하지만 유명한 Total commander가 있다. 그리고 어찌어찌해서 이것과 비슷한 무료 프로그램인 Multi commander를 찾았다.

 

Steam Library

250GB SSD는 게임을 저장하기에 여유로운 공간은 아니다. Steam의 설정 -> 다운로드 -> ‘콘텐츠 라이브러리’ 항목에서 외장 하드디스크로 게임 저장 공간을 설정해 줄 수 있다. 여기에 설정한 값은 game을 ‘설치’할 때 선택할 수 있는 list로 표시된다.

sc_steam_setting_lib_path

Bluetooth keyboard/mouse 사용

Dell XPS website에 있는 Bluetooth 관련 driver를 update해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다.

여기 저기 헤매다가 Intel website에서 “Intel Driver Update Utility“를 찾게 됐는데, 이 utility로 검색된 wireless와 bluetooth driver를 update하니 새로운 제대로 동작했다. Apple keyboard와 Magic mouse를 pariing하기 전에 Boot camp 지원 software 압축파일을 받아서 다음 파일들을 미리 설치해 둔 다음 진행하는게 좋다.

  • AppleKeyboardInstaller64.exe
  • AppleWirelessMouse64.exe

 

External display 사용과 wake up 문제

Windows7 기본설정은 뚜껑(lid)를 닫을 때 절전모드로 진입하게 되어 있다. “제어판\하드웨어 및 소리\전원 옵션\덮개를 닫으면 수행되는 작업 선택”에서 ‘덮개를 닫을 때’ 항목을 조절하면 lid를 닫을 때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sc_xps13_win7_lid_closing_options그리고 lid를 연 상태에서는 절전모드에서 mouse에 의해 깨어나지만 닫은 상태에서는 깨어나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BIOS A10 version upgrade로 해결 되었다. BIOS와 upgrade utility는 Dell hompage에서 찾을 수 있다.

 

Ghost clicking(?)

뚜껑을 닫고 XPS13을 사용하다 보면 비 주기적으로 누르지도 않았는데 mouse click이 생긴다. 처음에는 Apple wireless mouse의 driver 문제인 줄 알고 driver를 삭제해 볼까 했는데 뚜껑을 열었을 때는 문제가 없어서 trackpad를 꺼봤더니 문제가 해결되었다;;;;

sc_xps13_trackpad_off

Update) 2015년 8월 현재, Dell website에 올려진 최신 트랙패드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리드가 닫혔을 때 자동으로 트랙패드가 disable되고 열면 enable되므로 별도의 설정이 필요하지 않다.

XPS13에 MS Windows 설치 –Linux에서 되돌아 오기–

먼지 뒤집어 써가면 그 동안 수고해 주던 Mac mini가 KMUG 기사 아저씨로 부터 사망 판정을 받고 말았다. Logic board 불량인 것 같다며 수리 하는데 50만원 정도 든댄다. (2015년 3월 기준으로 Mac mini는 62만원 부터) 여러가지 고민한 끝에, Linux를 설치해서 사용해 오던 XPS13을 다시 Windows로 복귀 시키기로 했다.

Windows7과 필요한 프로그램을 구하기

Dell service center(080-860-9912)에 연락해서 Linux 설치 하느라 partition을 지웠는데 어떻게 Windows7으로 복구할 수 있는지 물어 보니 Windows7 iso image link와 함께 친절하게 설정 방법이 적힌 email로 보내 주셨다. 다만 Windows7 ISO image를 USB로 변환하는 것은 다른 software를 사용했는데, Rufus사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 링크를 참조 하면된다.

sc_rufus20_xps13_window7

Windows7 과 driver 설치

먼저 왼쪽 USB port에 위에서 만든 Windows 설치 USB driver를 넣고 부팅 중에 F12를 눌러 BIOS menu에 접근한다. BIOS 화면에서는 “Change BOOT mode to:” -> “LegacyBoot Mode, Secure Boot Off” 순서로 선택해서 Legacy BIOS 화면을 띄운 다음 USB를 선택하면 Windows7 설치가 시작된다.

Windows7 설치 후에는 XPS13용 driver들을 설치해야 하는데, 상담원께서 보내주신 email에 보면 driver에 대한 link들도 함께 들어 있다. 이것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설치 하고나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업데이트를 설치하기 위해 Dell website의 “드라이버 및 다운로드” page에서 ‘Dell Update Application ‘을 설치 해 두었다.

Windows7 설치 직후에는 video뿐만 아니라 유/무선 network도 못 잡는 깡통이므로 다음 두 개의 드라이버는 설치 전에 따로 받아 두는게 좋다.

Bluetooth는 Dell website에 등록된 driver를 설치해도 잘 동작하지 않았는데 Intel driver update utility로 설치하니 잘 동작 했다.

다음은 설치 후 확인한 Windows 7 체험 지수, 그래픽 빼고는 체험 지수 결과가 그럭저럭 잘 나온다. 실제로 Starcraft2를 실행 시켰을 때 시네마틱 영상에서 안습의 렌더링을 보여 주긴 했으나, game이 돌아가기는 한다.

sc_win7perf_xps13

Dell XPS 13에 Ubuntu 12.04.2 설치

Dell XPS13 (사양)

– 13 inch screen (1080p resolution)
– Intel i7
– 8GB RAM
– 256GB SDD
– No ODDs
– No ethernet adapters

고가(!)에 구매한 XPS 13이 2주간의 느릿느릿한 과정을 거처 드디어 도착했다. 2007년판 맥북 이후 이녀석을 택한 것은 업무상 linux를 사용한 필요가 있다보니 linux를 설치해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는 노트북을 찾아 다녔기 때문이다. Dell XSP는 ubuntu가 설치된 developer edition을 판매한 적도 있거니와 이 하드웨어에서 ububtu지원하기 위한 Sputunik project도 있어서 ubuntu와 잘 맞지 않을까 하고 추측했다.

원래 설치되어 있었던 Windows를 밀어 버리고 Sputunik이 아닌 공식 ubuntu 12.04.2를 설치해서 사용한지 2주 정도가 조금 넘었는데 특별한 문제 없이 잘 동작하고 있다. 특히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구겨 넣은 1080p의 높은 해상도가 가장 마음에 든다. 가볍고 작고 잘보이고.. 🙂

ODD가 없어서 USB로 설치해야 하는데 USB를 설치 미디어로 만드는 것은 이 문서를 보고 따라 했지만 막상 꽂고 부팅을 시켜보니 설치 프로그램으로 진입하질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여러곳을 돌아다닌 끝에 이녀석은 왼쪽에 있는 USB 포트를 써야 booting media로 인식된다는 점과 최근 컴퓨터들에 포함되는 UEFI 관련한 설정을 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처음 booting 화면에서 F2 key를 눌러서 나오는 BIOS setting  화면에 Boot menu가 있다. 여기에 Booting List를 Legacy로 표기할 것인지 UEFI로 표시할 것인지를 선택하는 곳이 있는데 UEFI를 선택하면 새로운 menu를 추가할 수 있다.

왼쪽에 USB stick을 연결하고 이 메뉴에 진입해서  다음과 같이 입력한다.

Name: USB Storage Device (또는 아무거나)
Device: /xxxxxx USB (USB stick을 연결할 상태에서 나오는 첫번째 메뉴)
File: /efi/boot/bootx64.efi

그리고 boot sequence를 조절해서 USB Storage를 가장 먼저 읽도록 순서를 변경하고 reboot 하면 grub 화면 같은게 뜨면서 설치 메뉴로 진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