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관 컨테이너에 find_if()를 쓴다구요?

연관 컨테이너는 데이터를 추가 할 때 내부에 hash table이나 tree 구조를 유지해서 많은 원소가 삽입 되더라도 원하는 값을 빠른 속도로 검색 하는것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어떤 key가 주어 졌을 때 이것이 정확히 원하는 값이 아니 더 라도 특정한 범위에 들면 해당 Block을 반환하는 코딩을 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map이나 set 같은 연관 컨테이너에 find_if()로 조건을 주는 코드 레퍼런스들이 많았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이 주어진 set에 대해 find_if()로 모든 원소들을 돌면서 주어진 key가 들어 갈 수 있는 Block 찾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find_if(
  s.begin(), s.end(),
  [findKey](const Block* el) {
    return findKey >= el->blkBase \
      && findKey < (el->blkBase + el->blkSize); });

주어진 원소의 수가 얼마 없다면 이런 종류의 코드가 별 무리가 없겠지만, 원소의 수가 많아지면 두드러지는 성능 차이를 보인다. 다음은 이와 같이 find_if()로 모든 원소들을 방문해 가며 range에 속하는지 검사하는 코드를 vector, map, set에 대해서 10만개의 원소로 돌린 것인데, 오히려 vector에 비해 map과 set이 각각 4배에서 6배 정도의 느린 검색 성능을 보여 준다.

[Vector]
100000 items pushed to vector.
Insertion: 13ms
Searching: 28879ms

[Map]
100000 items pushed to map.
Insertion: 63ms
Searching: 120259ms

[Set]
100000 items pushed to set.
Insertion: 60ms
Searching: 193998ms

연관 컨테이너 들은 원소를 추가할 때 효율적인 검색을 위한 부가적인 동작을 수행해야 하므로 insertion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건 그렇다 쳐도, 원소의 수에 따라 선형적으로 검색 시간이 증가하는 vector에 비해 4배에서 6배 정도의 검색 시간이 더 드는 결과는 연관 컨테이너에 대해 find_if()를 들이 대는 자체가 현명한 생각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 즉, find_if()를 사용하면 주어진 컨테이너의 구조에 맞게 효율적으로 iteration을 해 주고 그런거 없다. 적어도 g++(v7.5.0)에서는.

그렇다면 이 경우 처럼, C++에서 특정한 값이 아니라 주어진 키가 범위에 드는지 검사하고 싶은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 Java의 Navigatable* 만큼은 세부적이진 않지만 C++의 map과 set 모두 주어진 key에서 가장 가까운 값을 반환하는 lower_bound() / upper_bound()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해서 다음과 같이 반환된 객체에 대해서만 추가로 검사를 해서 범위에 드는지 확인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auto re = s.lower_bound(&findBlk);
auto el = *re;
if (re != s.end()
    && (findKey >= el->blkBase && findKey < (el->blkBase + el->blkSize))) {
}

이렇게 find_if()로 모든 원소들을 방문하는 것이 아닌, lower_bound()로 반환 받은 결과만 검사하는 방법으로 위와 같은 10만개의 원소에 대해 돌려보면 기대했던 바와 같이 vector보다 훨씬 좋은 연관 컨테이너의 검색 속도를 볼 수 있다.

[Vector]
100000 items pushed to vector.
Insertion: 13ms
Searching: 29765ms

[Map]
100000 items pushed to map.
Insertion: 62ms
Searching: 35ms

[Set]
100000 items pushed to set.
Insertion: 62ms
Searching: 36ms

시험에 사용한 전체 코드는 GitHub Gist에 붙여둔다.

Lightsail Ubuntu 20.04 업그레이드 후 ssh 접속 불가 현상

Lightsail의 이미지를 Ubuntu 20.04 LTS로 업그레이드 한 후 web 환경에서 SSH 접속이 되지 않아서 또 망했다며 머리를 쥐어 뜯고 있는데, 우연히, 당연히 안 될 거라고 생각했던 터미널 프로그램을 통한 SSH 접속은 또 되는 기현상을 발견했다. 이 대로도 나쁘진 않지만 좀 찜찜 하기도 하고 해서 좀 더 찾아 보았다.

접속 오류가 발생할 때의 로그를 보면 다음과 같은데,

$ cat /var/log/auth.log|tail
...
sshd[4528]: userauth_pubkey: certificate signature algorithm ssh-rsa: signature algorithm not supported [preauth]
...

이 문제의 해결책에 대해 아주 자세히 설명된 Use RSA CA Certificates with OpenSSH 8.2에 따르면, (Ubuntu 20.04에 포함된) OpenSSH 8.2 부터는 보안 문제로 SHA-1 기반인 ssh-rsa가 기본 CA signature 항목에서 빠지면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해결 방법은 CASignatureAlgorithms에 ssh-rsa를 지원하도록 명시하는 것이다.

$ cat /etc/ssh/sshd_config|tail
...
# Use RSA CA cert.
# https://ibug.io/blog/2020/04/ssh-8.2-rsa-ca/
CASignatureAlgorithms ecdsa-sha2-nistp256,ecdsa-sha2-nistp384,ecdsa-sha2-nistp521,ssh-ed25519,rsa-sha2-512,rsa-sha2-256,ssh-rsa

위의 링크에서 제안하는 대로 sshd_config 파일에 CASignatureAlgorithms 항목을 위와 같이 추가 하고 sshd service를 재 실행 하고나니, web 환경 SSH가 잘 동작하게 되었다. 물론, 터미널도 그대로 잘 된다.

GCC에서 integer arithmetic overflow 방지 대책

Arithmetic overflow는 부호 있는 변수(signed variable)가 표시 할 수 있는 최댓값 / 최솟값을 넘어 섰을 때 부호가 바뀌면서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include <iostream>
#include <climits>

using namespace std;
int main(void) {
    int r = 0;
    int op = INT_MAX;
    cout << op << " + 1 = " << op + 1 << endl;
    return 0;
}

위의 코드를 다음과 같이 컴파일하고 실행하면 overflow가 발생한다.

$ g++ ./overflow.cpp
$ ./a.out
2147483647 + 1 = -2147483648

이와 같은 경우를 방지 하려면 물론 꼼꼼한 코드 리뷰도 중요 하지겠만 컴파일러에서 제공하는 overflow를 점검하는 빌트인 함수를 사용하거나 Safeint 혹은 이와 유사한 Boost의 Safe numerics의 사용을 고려해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처음부터 사용이 고려되어야 하거나 이미 작성한 코드를 수정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ftrapv compiler switch

GCC 컴파일러에서 제공하는 -ftrapv switch를 사용하면 코드 수정 없이 arithmetic overflow가 발생 했을 때 SIGABRT를 발생 시키도록 컴파일러가 trap을 추가하게 할 수 있는데, 발견 되지 않은 overflow를 일으킨 후 오동작을 하게 되는 것 보다는 프로세스 중단이 낫다고 생각하면 이 switch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g++ -ftrapv ./overflow.cpp
$ ./a.out
Aborted (core dumped)

-fwrapv compiler switch

또 다른 경우로 최적화 옵션에 따라 실행 결과가 달라 지는 경우도 있다. 다음의 예제는 Stack overflow의 What does -fwrapv do?를 약간 변형한 것이다.

#include <iostream>
#include <climits>
 
using namespace std;
int optFunc(int i) {
    return i+1 > i;
}
 
int main(void) {
    int v = INT_MAX;
 
    if (optFunc(v)) {
        cout << "Unexpected." << endl;
    } else {
        cout << "Terminated OK." << endl;
    }
	
    return 0;
}

현실에서 쓰일 법한 코드는 아니지만 optFunc()를 작성한 사람의 의도가 INT_MAX가 인자로 주어질 때 “INT_MAX + 1“이 음수가 되면서 “INT_MAX + 1 > INT_MAX”가 false(0)를 반환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더라도 이 코드는 최적화 옵션에 따라 다른 결과 값을 내게 된다.

디버깅 등의 이유로 컴파일 할 때 최적화를 옵션을 -O0로 주면 원하는 대로 동작한다.

$ g++ -O0 ./fwrapv.cpp
$ ./a.out 
Terminated OK.

하지만, -O3 옵션을 주면, 컴파일러는 optFunc()가 항상 true(1)을 반환 할 것이라 가정하고 컴파일러가 이를 최적화 시켜 버려서 코드가 의도한 대로 동작하지 않게 된다.

$ g++ -O3 ./fwrapv.cpp
$ ./a.out 
Unexpected.

이러한 경우를 방지 하기 위해 -fwrapv switch를 주면 -O3 이상의 최적화 옵션에서도 해당 부분이 ‘wrapping’ 되어서 의도한 대로 코드가 동작하게 된다.

$ g++ -O3 -fwrapv ./fwrapv.cpp
$ ./a.out 
Terminated OK.

-Wconversion compiler switch

보다 쉬운 경우로, 표현 범위가 큰 타입에서 작은 타입으로 변환 될 때 값을 잃어 버려서 원하지 않는 결과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이 경우는 -Wconversion switch를 추가하면 컴파일시간에 잡아내서 경고를 출력하도록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64bit 시스템에서 unsigned long type인 size_t를 실수로 unsigned int에 할당한 것과 같은 경우들을 컴파일 시간에 찾아 경고를 출력해 주는데 -Weror와 함께 사용하면 컴파일이 멈추게 된다.

결론

코딩의 처음부터 안전한 연산을 고려 한다면 이를 지원하기 위한 라이브러리들을 고려해 볼 수 있겠지만, 컴파일러 스위치를 활용하여 arithmetic integer overflow 발생에 대한 대비를 할 수도 있다.

* 위의 예제들은 Ubuntu 18.04에서 g++ 7.5.0으로 시험 되었다.
** 위의 fwrapv 예제에 -fwrapv와 -ftrapv switch를 모두 사용하면 -fwrapv로 동작한다.